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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환자 혈액 관리 미룰 수 없는 과제…인식 확산 시급하다"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우리나라도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수술을 받을 고령 인구는 많아지고 헌혈이 가능한 젊은 사람들은 줄고 있어요. 결국 혈액이 점점 더 모자랄 수 밖에 없다는 뜻이죠.  효과적인 환자 혈액 관리 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한 준비가 시급합니다."헌혈량 감소와 수혈로 인한 감염 등의 문제로 환자 혈액 관리(Patient Blood Management, PBM)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1970년대부터 개념이 도입되기 시작해 이미 정착 단계에 다다랐지만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는 확산이 더딘 것이 사실.그렇다면 환자 혈액 관리가 필요한 이유는 무엇이고 국내에서도 PBM이 확산되기 위해 필요한 노력은 무엇이 있을까.병원 차원에서 PBM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고대안암병원의 정재승 무수혈센터장(심장혈관흉부외과)을 만나 이에 대한 이유를 들어봤다."환자 혈액 관리는 이미 대세…사회적 요구도 확산"먼저 그는 환자 혈액 관리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운을 뗐다. 수혈로 인한 다양한 문제는 이미 의학계에서도 충분한 데이터가 쌓여 있는 상태며 헌혈량 또한 지속적으로 줄고 있는 이유다.정재승 고대안암병원 무수혈센터장은 환자 혈액 관리가 이미 미룰 수 없는 당면과제라고 설명했다."이미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수혈로 인한 다양한 합병증과 부작용 등이 축적되며 1970년대부터 PBM에 대한 개념이 도입됐어요. 우리나라에서도 2000년대 이후 이같은 흐름이 전해지면서 수혈로 인한 면역 억제와 감염 증가 등 다양한 합병증에 대한 데이터가 축적된 상황이죠. 더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는 의미입니다."하지만 그는 이같은 PBM이 수혈을 해서는 안된다는 강박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관행적으로 이뤄지는 수혈을 최소화하는 것이 PBM의 핵심이라는 것.수혈을 한번 할때마다 사망률이 1%씩 증가한다는 메타분석 등이 나와있는 만큼 굳이 수혈을 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라면 최소한으로 줄여보자는 의미라는 것이 그의 의견이다.정재승 교수는 "1970년대에 혈색소 수치를 10g/dl 이상으로 유지하는 것이 안정적이라는 연구가 나온 이후 아직까지도 국내에서는 이 수치 이하로만 떨어지면 아무런 의심없이 수혈을 진행하는 관습이 남아있다"며 "수혈을 하면 당장 체온과 혈압 등을 유지할 수 있지만 이로 인한 후속 문제들을 감안하면 결코 바람직한 관행이 아니다"고 지적했다.특히 그는 우리나라에서 날이 갈수록 혈액 비축량이 줄고 있는 점을 지적했다. 급격한 고령화가 이뤄지는 시점에 지금과 같은 추세가 지속된다면 정말 수혈이 필요한 환자를 위한 혈액조차 남아있지 않을 수 있다는 경고다.정 교수는 "우리나라도 급격한 고령화가 이뤄지면서 수술을 받는 고령자는 많아지고 헌혈을 할 수 있는 젊은 인구는 크게 줄고 있는 추세"라며 "이미 우리나라는 타 선진국에 비해 혈액 사용량이 월등하게 높은 편이라는 점에서 이같은 추세가 지속되면 정말로 혈액이 필요한 환자조차 수혈이 불가능한 상황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그는 이어 "다행히 정부도 문제를 인식하고 무릎 관절 치환술 환자 등을 대상으로 수혈 적정성 평가를 시작해 진행하고 있다"며 "실제로 적정성 평가 도입 이후 수술 환자의 수혈률이 무려 41%가 줄었다는 점에서 PBM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인식 개선 노력 시급…적절한 지혈제 선택 필수 요소"그렇다면 이같은 환자 혈액 관리는 어떠한 방식으로 진행될까. 그는 사실상 수술 전 과정에서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정 교수는 수술 중 효과적 지혈이 환자 혈액 관리의 중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수술 전 검사 단계부터 실제 수술 전후, 수술 후 관리까지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정립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정 교수는 "수술 중 혈액을 가장 많이 필요로 하는 것이 간담췌외과 수술과 심장 수술로 전공 분야인 심장을 예를 들면 수술 한번에 평균 적혈구, 신성냉동혈장, 혈소판 포함 평균 2L가 수혈될 정도로 비중이 높은 편"이라며 "수술 전 검사부터 실제 수술 전후, 수술 후 관리까지 모든 단계에서 PBM이 필요한 이유"라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일단 수술 전 단계에서 환자 상태를 최적화하기 위해 철분제나 혈색소 수치를 높이는 약을 처방해 환자 상태를 최적화하는 방법부터 시작해 수술 중 출혈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혈제, 접착제, 섬유소 실란트, 자가 혈소판 겔을 활용한다"며 "수술 후에는 불필요한 검사를 제한해 혈액 샘플링을 최소화하는 방안이 권고된다"고 전했다.하지만 결국 수술 중에 출혈로 인한 수혈량이 가장 많은 만큼 이를 잡는 것이 핵심이다. 수술 중 수혈량을 얼마나 관리하느냐가 혈액 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는 의미.이에 대해 그는 술기 등을 통해 출혈을 최소화하는데 한계가 있는 만큼 효과적 지혈제 활용 등을 통해 과도한 출혈을 방지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정재승 교수는 "지혈제는 혈소판 응집이나 접촉 인자 활성화에 의존적인 패시브 지혈제와 지혈과 조직 치유를 위한 응고인자를 생성하는 독립적 기능을 수행하는 액티브 지혈제가 있다"며 "수술 상황과 출혈 정도에 따라 어떠한 지혈제를 활용하는가가 혈액 관리의 중요한 인자"라고 말했다.이어 그는 "특히 대동맥 수술 등과 같이 출혈이 많은 수술에서는 효과가 강력한 액티브 지혈제인 플로실(Floseal)이나 타코실을 사용하는 것을 고려한다"며 "플로실의 경우 패시브 지혈제 대비 수혈율을 53%나 감소시켰으며 합병증 발병율에 있어서도 대조군보다 우수했다"고 강조했다.아울러 그는 수술 중 출혈 정도를 객관적으로 측정하는 바이브 스케일(Validated Intraoperative Bleeding Scale, VIBe Scale)도 매우 중요한 도구로 꼽았다.과거에는 표준화된 출혈량 측정 기준이 없어 집도의의 감각과 기준에 맞춰 출혈 중증도를 평가했지만 바이브 스케일이 나오면서 이에 대한 객관적 평가가 가능해 졌다는 것이 그의 설명.정 교수는 "바이브스케일을 활용하면 출혈없음 단계부터 경미(Mild), 보통(Moderate), 심한 정도(Severe), 생명의 위험(Life threatening)등 5가지 등급으로 객관화해 출혈을 관리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미국 FDA 기준을 충족하는 최초의 검증된 출혈 심각도 척도로 평가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소개했다.이와 더불어 그는 PBM의 확산을 위한 의료진의 인식 개선도 필수적인 부분이라고 강조했다.결국 의료진의 인식이 바뀌지 않으면 PBM의 확산은 요원하다는 것. 특히 고난도 수술이 많이 이뤄지는 대학병원급 의료기관에서는 하루 빨리 이에 대한 기반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의견이다.정 교수는 "호주의 경우 아예 정부에서 환자 혈액 관리를 진행하고 있고 미국의 주요 대학병원급 의료기관들도 적극적으로 PBM을 표방하고 있다"며 "하지만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는 이에 대한 인식이 높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고 털어놨다.그는 이어 "결국 수혈 부작용에 대한 데이터가 더욱 축적되고 실제 PBM으로 환자에게 오는 실제적인 혜택들이 공유돼야 한다는 점에서 각 분야 전문가들의 지속적인 인식 개선과 노력이 필수적인 부분"이라며 "이미 환자 혈액 관리는 미룰 수 없는 당면 과제가 된 만큼 지금이라도 빠르게 그 기반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2023-09-21 05:30:00의료기기·AI

"바이오 융복합 인재양성 방향…'근본'이 바뀌어야"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바이오 분야 육성이 강조되면서 디지털 기술과 바이오를 결합한 디지털바이오 플랫폼과 전략기술 확보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각 분야 기술의 성장과 함께 시너지를 내는 방향성이 중요하다는 의미. 이를 위해 융합인력을 어떻게 육성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도 이어지고 있다.궁극적으로 사람이 하던 일을 단순히 디지털로 바꾸는 것을 넘어서는 상호작용을 위해 접근방식부터 달라져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의 시각.정재승 교수는 디지털전환과 바이오디지털 전환이 동일시 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16일 개최된 2022년 바이오미래포럼은 '대전환시대의 디지털 바이오'를 주제로 미래 시대 바이오와 디지털 기술 접목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KAIST 정재승 교수는 '디지털 바이오 대전환에 대응할 IT-BT의 융합인력'을 주제로 융합형 인재를 위한 새로운 커리큘럼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이날 정 교수가 디지털바이오 대전환과 관련해 언급한 대표적인 논문은 알파고를 만든 딥마인드가 공개한 3차원 단백질 구조를 정교하게 예측하는 알파폴드(AlphaFold)와 관련된 논문이다.과거 2년에 한 번씩 단백질 구조를 예측하는 경쟁하는 대회에서 사람이 30~40% 정도의 정확도고 예측을 해왔는데 알파폴드의 경우 2020년 기준 90%에 가까운 정확도를 보여 기술발전의 한 예시를 보여줬다.이와 연결해 가질 수 있는 고민은 이제 '과학자가 과학을 한다는 것은 무엇인가와 같은 근본적인 고민이다.가령 알파폴드를 통해 신약개발에 중요한 단서를 찾아내면 노벨상은 프로그램을 돌린 사람일지, 알파폴드 개발자인지 혹은 회사에게 수여해야할지를 두고 고민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게 정 교수의 설명.정 교수는 "훌륭한 과학자가 과학을 한다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과 할게 전문지식 또는 과학적 지관보다 인공지능을 잘 사용하는 것이 중요한 요소가 된다면 과학을 다시 들여다봐야하는 사건이 되는 셈"이라며 "하나의 세포를 가지고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분석하거나 반대로 많은 사람의 데이터를 한 번에 분석하는 이전에 불가능하던 기술이 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이 같은 디지털바이오 대전환의 시대를 맞이하면서 정 교수가 강조하는 점은 디지털바이오 대전환이 디지털 대전환의 바이오버전이 돼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정재승 교수디지털 대전환의 경우 오프라인에서 아날로그로 했던 것을 디지털로 전환하고 플랫폼을 만들어 데이터를 분석하는 것만으로 디지털 대전환으로 일컫는 큰 틀의 의미로 디지털바이오대전환은 소프트웨어의 발달을 넘어서 보다 직접적인 상호작용이 필요하다는 의미다.정 교수는 "현재 연구하는 분야에서 척수가 손상된 원숭이의 뇌의 신호를 통해 의도를 파악하고 장기의 신호로 바로 보내 전혀 움직일 수 없던 다리가 움직이는 기술이 있다"며 "온라인상에서 관련 기술을 구상하고 다시 오프라인에서 이를 구현하는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를 미리 예측하고 대응할 수 있는 수준의 기술이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그는 "과거 생명체를 탐구하는 전통적인 생명연구에서 생명체를 만들면서 본질적인 이해를 하는 방향으로 전환되고 있다"며 "이러한 연구를 위해서는 전통적인 생명연구 혹은 바이오인재 양성의 접근방법에 대한 근본적인 재고가 필요한 시점을 의미한다"고 언급했다 .과거와 달리 인공지능을 이용한 연구가 중요해졌고 인공지능을 부전공하는 것을 넘어서 인재를 양성하는 과정에서 수학과 물리학의 이해할 수 있는 역량 강화 등 커리큘럼이 바뀌어야한다는 설명이다.정 교수는 "수학이나 물리, 컴퓨터를 하기 싫어서 가는 곳이 생물학이 돼서는 안 된다"며 "생물학이야 말로 가장 복합한 시스템으로 수학과 물리학을 잘하는 사람이 좋은 성취를 할 수 있는 분야로 변화되고 있는 만큼 생명과학과 공학이 구분되지 않고 모두 가르치는 새로운 커리큘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끝으로 정 교수는 "바이오 분야에서는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일치시키는 디지털 전환을 넘어서 생명학이 근본적으로 변화되는 것을 준비하는 바이오 대전환이 필요하다"며 "새로운 산업을 만들 수 있는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 생물학과, 생명공학, 의대가 근본적으로 변화하기 위한 지원과 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22-12-16 12:15:17제약·바이오

에크모 치료한 중증코로나 50명 중 32명 생존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흉부외과학회는 지난 8월 28일 질병관리본부와 공동으로 심포지엄을 갖고, 중증코로나 환자의 에크모 치료결과를 발표했다.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이사장 김웅한, 이하 흉부외과학회)가 현재 코로나19 중증환자 치료 결과를 공개했다. 또 최근 2차 팬데믹 직전의 중증환자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에크모 컨트롤타워 구축 등 정책적 지원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흉부외과학회는 지난 8월 28일 질병관리본부와 공동주관으로 코로나 위중환자의 에크모 치료결과를 국내 최초로 발표했다. 자료제공: 흉부외과학회 김웅한 이사장에 따르면 지난 1월 코로나 발생 이후 현재까지 에크모 치료를 실시한 환자는 총 50명이며 이중 23명(46%)이 생존해 퇴원했다. 이어 현재 에크모를 유지하고 있는 환자는 3명, 병원 치료중인 환자는 6명으로 총 32명(64%)이 생존한 상태다. 반면 에크모 치료 중 사망한 환자는 18명(36%)이다. 김웅한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생존이 불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던 환자 중 36%를 제외한 모든 환자가 생존한 상태"라며 "희망적인 임상결과"라고 전했다. 고대안암병원 정재승 교수는 "국내 생존결과는 국외 초기 에크모 데이터와 비교할 때 월등한 결과"라며 "특히 외국에 비해 고령의 환자군에서 진행했다는 점에서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그에 따르면 국외는 50대 환자에게 에크모를 실시한 반면 국내는 평균 63세 환자군에 에크모 치료를 적용했음에도 폐 혈전증이 적었다. 자료제공: 흉부외과학회 하지만 흉부외과 전문의들은 이같은 성과를 계속 이어가기 위해서는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전남대병원 정인석 교수는 19개 병원, 47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분석한 연구결과를 제시하며 에크모 치료 환자의 사망 원인으로 다장기부전과 에크모 모드 변경에 있었다고 봤다. 정 교수는 "적절한 중환자실 환경과 인력이 가능한 경우 다장기부전이 진행하지 전에 심장, 폐 기능의 보조방법을 적절하게 선택해 조기에 에크모를 시행할 것을 제안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학회 차원에서 의료진들에게 조기에 에크모를 적용할 것을 권고하기로 했다"며 "이를 시행할 수 있는 중환자실 환경, 시스템을 갖출 수 있도록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계명대 동산병원 김재범 교수 또한 "대구경북지역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실질적인 운영의 어려움이 있었다"며 "국가적 에크모 컨트롤 타워 구축과 함께 환자 이송시스템 정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웅한 이사장은 "앞으로 2~3주간 중증코로나 환자가 급증할 전망"이라며 "코로나 유행 상황에서도 지속가능한 시스템을 마련할 수 있도록 에크모 국가 컨트롤 타워 구축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미 국내 에크모가 1/3이상 운용 중으로 팬데믹에 대비하기 어렵다"며 "국가적 관리시스템이 시급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2020-09-02 09:14:37학술

헬스 블록체인 메디우스 "의사 평판시스템, 환자 매칭"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블록체인과 환자 경험담에 입각한 병원 및 의사 평판시스템을 결합한 새로운 방식의 헬스케어 업체가 등장해 주목된다. 블록체인 기업인 메디포스(대표 박보현)는 29일 삼성동 슈피겐홀에서 'MEDIEUS(메디우스) 1st MEET UP' 행사를 개최했다. 메디우스 플랫폼을 설명중인 박보현 대표.(가운데) 이날 행사는 '환자의, 환자에 의한, 환자를 위한 의료생태계 혁신을 시작합니다'라는 슬로건으로 블록체인을 활용한 메디칼 SNS 플랫폼 구축을 공표했다. 박보현 대표에 따르면, 메디우스(메디컬+제우스 합성어)는 블록체인 기반으로 환자의 의료서비스 경험을 공유하고 데이터로 구축된 평판시스템을 통해 환자별 최적화된 의료기관과 의사를 매칭한 플랫폼을 의미한다. 이는 환자들이 직접 입력한 진료정보와 경험담을 담은 메디일지를 축적한 병원과 의사의 평판 시스템 결과와 PRO 시스템(미국에서 개발된 진료과별 환자 건강상태 측정 방법)으로 환자에게 맞은 소위 '명의'를 소개하는 시스템이다. 비급여 시술의 경우, 메디우스 협력 의료기관 간 자율 경쟁으로 환자의 선택폭도 넓힐 수 있다. 일례로, 메디우스 내 성형외과 커뮤니티 방을 개설해 평판시스템에 따른 수술을 잘하는 3곳 성형외과 의료기관이 선택되면 해당 의료기관에서 시술 의뢰자에게 가격을 제시하고 의뢰자가 이를 선택하는 방식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메디우스 재화는 토큰(암호 화폐)으로 가입한 환자는 병원 진료비와 약국 의약품 구매, 온라인쇼핑몰 이용 등을, 의료기관은 예약 및 결제 이용료와 의약품 공동구매, 병원 마케팅 광고 이용료 등을 활용할 수 있다. 메디우스 측은 병원 플랫폼 이용료와 환자 미용건강 제품 판매 수수료, 병원 의료기기 및 의약품 판매 수수료, 제약 마케팅 및 광고료 등으로 수익을 창출한다는 입장이다. 메디우스 플랫폼 사업에는 세브란스병원 전 박창일 원장(명지춘혜병원 명예원장)과 경희의대 유명철 석좌교수(정병원 명예병원장), 서울대병원 전 정희원 원장, 연세암병원 노성훈 원장, 서울대병원 위암센터 양한광 센터장, 서울아산병원 성형외과 고경석 교수, KAIST 바이오 및 뇌공학과 정재승 교수 등 의료계 저명 인사가 자문단으로 이름을 올렸다. 박보현 대표는 "메디우스 경쟁력은 헬스분야의 블루오션이다. 환자가 의료정보를 직접 입력한 플랫폼으로 의료법 등 의료 관련 규제에서 자유롭고 속도를 빠르게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메디우스 런칭 자신감을 피력했다. 박 대표는 이어 "메디우스는 아시아국 대상 글로벌 플랫폼 성장을 목표로 제휴병원 연간 3만개, 이용자 연간 1000만명, 상담건수 월 100만건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메디우스 플랫폼 사업 연간 500억원을, 데이터베이스는 연간 300억원 그리고 프로덕트 판매는 연간 1000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 성형외과 의사는 플로워 질문을 통해 메디우스 사업 취지는 공감하나 자칫 의사들 줄세우기와 블록체인을 악용한 의료 상술을 우려하면서 진료과별 학회 및 보건복지부 등과 의견수렴 등을 조언했다.
2019-01-30 12:00:10병·의원

블록체인 메디포스, 오는 29일 메디우스 첫 행사 마련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블록체인 기업인 메디포스(대표 박보현)는 오는 29일 오후 7시 삼성동 슈피겐홀에서 메디우스 첫 밋업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충호 BRP 대표의 블록체인 산업 동향과 박보현 메디포스 대표의 블록체인 메디컬 SNS 플랫폼 메디우스 소개 발표와 함께 5명의 패널 토론도 진행될 예정이다. 메디포스의 박보현 대표는 "보통 환자들은 자가 증상을 발견하고 병원에 가기까지 가족이나 지인에게 물어보거나 인터넷 검색을 통해 정보를 얻고 있다. 직접 경험하기 전까지는 의료 서비스의 질이나 결과를 알 수 없는 폐쇄적이고 불투명한 환경에 처해있다"고 지적했다. 현실적인 문제를 개선하고자 개발된 메디우스 플랫폼은 블록체인 기반의 메디컬 SNS로 소비자의 의료서비스 경험을 공유하고 의료기관 및 의료진에 대한 평판 시스템을 구축, 메디우스 이용자가 원하는 검색어에 맞는 유사한 환자의 만족도 높은 병원(의사)을 추천한다. 환자는 자신에게 최적의 치료와 서비스를 제공할 병원과 의사를 검색부터 예약까지 원스톱으로 할 수 있다. 병원은 기술과 서비스가 좋을수록 높아진 평판과 많은 환자 유치를 하게 되는 윈윈 시스템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에 공개될 메디우스는 IT, AI, 의료, 제약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 했다. 세브란스병원 박창일 전 원장과 경희대병원 유명철 전 원장, 서울대병원 정희원 전 원장 등 대학병원 각 과별 전문의가 어드바이저로 함께하고 카이스트 정재승 교수, 다날쏘시오 이상무 대표, 크레소티 박경애 대표가 IT및 비즈니스 어드바이저로 참여한다. 박 대표는 "블록체인 메디컬 SNS 메디우스는 현재 의료 시스템의 제한성을 혁신하고 환자 중심의 의료 생태계 구축을 통해 진정한 의료 복지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메디포스는 우선적으로 대학병원, 종합병원, 성형외과, 피부과, 치과, 안과, 한의원을 포함한 한국의 100여개 병원을 대상으로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해외환자 메디컬 플랫폼 기업인 B&H코리아와 제휴하여 병원 네트워크 및 서비스를 구축하고, 현재 한국 시장의 60%를 점유하고 있는 약국 IT서비스 전문기업 크레소티와 제휴를 통해 팜페이 서비스를 연동, 의약품 구매와 결제를 할 수 있는 시스템도 만들 계획이다.
2019-01-25 13:50:57병·의원

가톨릭의대, 국제심포지엄 통해 빅데이터 플랫폼 활성화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빅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산학협력과 치료중심의 정밀의학연구를 연계시키는 방안을 논의하는 국제 심포지엄이 열린다. 가톨릭의대 의료정보학교실은 오는 28일 오전 9시부터 가톨릭대 의생명산업연구원 2층 대강당에서 '제6회 의료정보학교실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Big data platform and valuation through practical application'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심포지움에서는 ▲미국 정밀의학 및 한국 의학 빅 데이터 현황 ▲ 정밀의학에 대한 인공지능 기술의 적용 ▲실제 임상 결과를 통한 Health outcome 연구 ▲임상 연구를 위한 빅 데이터 플랫폼 및 Digital Healthcare를 통한 환자 Health 데이터 생성 등에 관한 해법을 논의하는 자리가 열릴 예정이다. 심포지움에는 의료정보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미국 버지니아공대(Virginia Tech) 문성기 교수, 미국 델라웨어대학(Delaware University)의 케시 우(Cathy Wu) 박사, 미국 IBM의 지안잉 후(Jianying Hu), 카이스트 정재승 교수, 연세대학교 백순명 교수 등이 참석한다.
2018-11-21 11:29:36병·의원

고대 안암병원, 세계에크모학회 골드등급 인증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고려대 안암병원이 세계에크모학회(ELSO, Extracoporeal Life Support Organization)에서 우수센터 골드등급(Center of Excellence, Gold level)을 인증 받았다. 고대 안암병원은 에크모를 이용해 중증 심부전과 폐부전 환자, 특히 심정지환자가 순환회복이 되지않는 경우 에크모를 적용하는 Extracorporeal cardiopulmonary Resuscitation(이하 ECPR)를 적극적으로 치료해왔다. 또한 2015년에는 세계중환자의학회(WFSICCM) 학술대회에서 고대 에크모연구회에서는 '성인 부분체외순환소생술 교육: 에크모 심폐소생 기본과정'{Adult Extracorporeal Cardiopulmonary Life Support(이하 ECLS) Course: Basic step for ECPR}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진행하기도 했다. 한편, 흉부외과 정재승 교수는 지난 2015년 MERS(중동호흡기 증후군) 창궐시 국내 대표 에크모 전문가로 활약을 했으며, 세계에크모학회에서 아시아퍼시픽 운영위원과 대한민국 대표로 참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2018-06-22 15:10:24병·의원

서울아산, 정밀의료 아산국제의학 심포지엄 개최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빅 데이터와 인공지능, 의료로봇, 3D프린팅 등 정밀의료 변화의 핵심인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국내외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서울아산병원(병원장 이상도)은 15일 동관 대강당에서 헬스케어 혁신이 가져올 미래의학의 최신 경향과 발전상을 공유하기 위해 2018 아산국제의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상도 병원장의 인사말 모습.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아산국제의학심포지엄에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연구를 주도하고 있는 국내외 연자 24명과 의료 분야를 비롯한 다양한 산업 관계자 1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디지털 헬스케어 혁신을 통한 미래의학'을 주제로 두 개의 기조강연 세션과, ▲병원혁신 ▲디지털 기술 ▲헬스케어 정책을 주제로 하는 세 개의 분과 세션으로 진행됐다. 특히 기조강연 세션에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선구자인 미국 스크립스 중개과학연구소 스티븐 스테인휴블(Steven Steinhubl) 디지털의학소장과, IBM 아네트 힉스(Annette Hicks) 왓슨 의료 수석고문, 카이스트 이상엽 연구원장, 정재승 바이오 뇌공학과 교수가 참석해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다. 스티븐 스테인휴블 소장은 디지털 의료기술을 적용한 정밀의료를 주제로, 아네트 힉스는 인지 기반 지능형 디지털 헬스케어를 주제로 한 강의를 통해 의료 분야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이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를 설명했다. 이상엽 연구원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 바이오 테크놀로지를 주제로 여러 혁신 사례들을 공유하고, 정재승 교수는 디지털 뇌공학은 어떻게 환자를 돕는가를 주제로 뇌공학 기술이 헬스케어 서비스에 가져오는 변화에 대해 소개했다. 그 밖에 디지털기술을 활용한 서울아산병원의 의료 및 연구업적을 전시하는 공간이 강당 앞에 별도로 마련됐다. 전시내용으로는 서울아산병원에서 직접 연구개발한 ▲빅데이터 기반 예측 기술 ▲의료영상 처리 기술을 보여주는 영상 ▲의료용 3D 프린팅 기술 ▲의료로봇 기술 ▲VR재활치료 및 의료기관 VR 재난 시뮬레이션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체험존도 마련돼 있어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참여와 호응을 얻었다. 아산국제의학심포지엄은 의료 분야 관계자들 외에도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 및 빅데이터 분석 기업, 투자기관, 인문사회분야 교육기관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모여 한국의 미래 융합의료 수준을 한 단계 제고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재중 교육부원장은 "미래 의료의 가장 큰 변화는 개인의 특성에 맞는 정밀한 예측과 맞춤형 치료"라면서 "폭 넓은 국내외 네트워크를 통해 디지털 의료 혁신을 위한 다양한 교류를 활성화하고, 사람 중심의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가는 대표 병원으로서 역할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아산병원은 과거 미국 하버드 의과대학과 7차례, 영국 임페리얼 컬리지와 4차례 국제의학심포지엄을 공동 개최했으며 2013년부터 독자적으로 아산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하며 최단 의학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2018-06-15 14:41:49병·의원

고대 안암병원 부정맥센터, '심방세동의 날' 강연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고려대 안암병원 부정맥센터는 8일 '심방세동의 날'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훈 센터장을 비롯한 의료진과 환우 및 보호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오후와 저녁으로 나눠, 오후에는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건강강좌와 소통의 시간을 가졌으며, 저녁에는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전문 강연이 진행과 함께 심방세동 최신지견을 공유했다. 1부에서는 ▲우연히 발견된 심방세동, 왜 치료해야하나?(순환기내과 최종일 교수) ▲심방세동 환자의 생활습관, 무엇을 조심해야할까?(순환기내과 이광노 교수) ▲시술 후 재발한 심방세동, 어떻게 치료하나?(순환기내과 심재민 교수) ▲수면 무호흡과 심방세동(정신건강의학과 이헌정 교수) ▲심방세동의 수술적 치료(흉부외과 정재승 교수) 등의 심방세동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다. 부정맥센터장인 김영훈 교수는 "심방세동 환자 뿐 아니라 가족들의 관심과 이해가 중요하다"며 "곁에서 복약관리를 비롯해 정신적 육체적 활동에 어떤 변화가 없는지 세심히 살피며 응원 및 지지해줄 것"을 당부했다. 저녁에는 심방세동의 현황과 치료에 관한 다양한 주제에 대해 대학병원과 개원의 의료진이 함께 토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강연은 ▲지속성 심박세동, 어떻게 접근해야하나(고대의대 김진석) ▲심방세동과 심부전, 원인인가 결과인가?(인하의대 백용수) ▲심방세동 치료의 다학제적 접근(가천의대 박예민) ▲증례1: 갑상선 항진증에 동반된 심방세동(고대의대 박희순) 등과 같은 전문적인 강연과 토론이 진행됐다. 김영훈 교수는 "고령화로 인해 심방세동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심방세동에 관한 최신 정보를 얻고 의견을 교류함으로써, 궁극적으로 환자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7-09-13 13:36:28병·의원

서남대 의과대학 전체 교수 동계워크숍 개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서남대학교(총장 김경안)가 최근 의과대학 전체 교수 동계 워크숍을 동양인재개발원에서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서남대 김경안 총장과 이왕준 명지의료재단 이사장, 김세철 의무부총장, 김형수 명지병원장을 비롯해 교수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학생 교육을 주제로한 워크숍 첫 날 일정은 연세의대 양은배 교수의 역량중심 교육과 액티브러닝 강의로 시작됐으며 이어 중앙대 김찬웅 교수의 CPX 의료면담 수행능력 평가 학생 피드백 관리가 이어졌다. 또한 조별 분임토의 및 발표에 이어 바임컨설팅 하영식 대표의 AI의 의료 응용 주제의 특강도 마련됐다. 임상 실습 교육 주제의 2일 차 일정은 서남의대 김주학 교수(교육과정개발위원장, 정형외과)의 서남의대 임상실습 교육의 변화 발표와 연세대 김창오 교수의 효과적인 임상실습 설계와 운영, 카이스트 정재승 교수의 4차 산업혁명과 보건의료의 미래 등의 강으로 이어졌다.
2017-02-21 16:47:19병·의원

"젊은 신장암 환자, 부분 신절제술로 생존율 높이세요"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분당서울대병원 비뇨기과 변석수 교수, 해운대백병원 비뇨기과 정재승 교수 연구팀이 신장암 치료인 근치적 신절제술과 부분 신절제술의 수술 후 생존율 비교를 통해 젊은 연령대의 환자는 부분 신절제술의 경우에 생존율이 더 높았다고 발표했다. 신장암은 종양이 상당히 커질 때 까지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는 이미 암이 상당히 진행했거나 25~30% 환자는 주위 주직에 전이된 상태로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변석수 교수 이 때문에 신장암은 건강검진이나 소화기 질환 검사 중 초음파나 CT를 통해 우연히 발견하는 경우가 가장 많다. 이러한 신장암에 대해 과거 약 10년전 까지는 종양을 포함하여 신장을 완전히 제거하는 근치적 신절제술이 신장암 치료의 중심을 이뤘다. 하지만 최근에는 가능하면 종양과 주위 정상 조직 일부만 제거하고 신장의 나머지는 남겨두는 부분 신절제술이 권장되고 있는 추세다. 특히 건강검진을 통해 크기가 작은 종양을 발견하는 경우가 많아 신장 기능의 보존을 위해 부분 신절제술이 표준 치료로 자리 잡고 있다. 근치적 신절제술로 한쪽 신장을 모두 제거하는 경우에는 남아 있는 신장 하나가 충분히 기능하지 못하면서 몸속 노폐물이 쌓이고 심혈관계 질환이 발생하는 등 건강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근치적 신절제술과 부분 신절제술간의 생존율에 대한 이견이 많다. 전체 생존율은 신장암 환자가 통상적으로 얼마나 오랫동안 살 수 있는가를 표현하는 방법인데, 기존에 발표된 대다수 관찰연구에서는 부분 신절제술을 시행한 경우가 근치적 신절제술을 시행한 경우에 비해 수술 후 신장 기능이 좋고 전체생존율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왔다. 더욱이 수술 전 환자 특성을 보정하지 않은 채로 생존율을 비교했기 때문에 부분 신절제술군이 우수한 생존율을 보일 수 있었다. 그런데 최근 '유럽 암 연구 및 치료기구(EORTC : European Organisation for Research and Treatment of Cancer)'에서 발표된 유일한 전향적 연구에 따르면 부분 신절제술의 환자군이 근치적 신절제술 환자군에 비해 전체 생존율이 높지 않았다. 이로 인해 부분 신절제술의 생존율 향상 효과에 대해 의구심과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분당서울대병원 비뇨기과 변석수 교수 연구팀은 '65세 이상의 고령 환자에서 근치적 신절제술과 부분 신절제술의 수술 후 신기능 및 전체 생존율 비교'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는 전국 5개 병원의 신장암 환자 자료를 토대로 부분 및 근치적 신절제술을 시행 받은 1기 신장암환자 각각 622명의 자료 분석으로 진행됐다. 수술 전 환자의 나이, 종양크기, 만성질환, 신장 기능 상태, 악성도 등 임상 및 병리학적 특징을 1:1로 매칭 하는 방식을 통해 환자 특성을 동일하게 보정한 후, 연령대에 따라 수술 후 신장 기능 및 전체 생존율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비교했다. 신장 기능을 평가하는 혈중 크레아티닌 수치를 비교한 결과 수술 후 신장 기능은 연령대에 상관없이 부분 신절제술이 근치적 신절제술에 비해 우수함을 보였다. 수술 후 전체 생존율에 대해서는 65세 이상의 고령의 환자들에서는 두 군 간에 차이가 없었다. 하지만 65세 미만의 젊은 환자에서는 부분 신절제술 환자군의 5년 전체 생존율은 99.7%, 근치적 신절제술 환자군은 96.3%로 부분 절제술에서 보다 나은 생존율을 보였다. 분당서울대병원 비뇨기과 변석수 교수는 "기존 발표된 연구와 다르게 환자의 특징에 따라 매칭하고 보정한 그룹별 비교를 통해 부분 및 근치적 신절제술에서 연령대 별로 수술 후 생존율에 차이가 있음을 밝힌 것은 물론 높게 나타난 생존율 결과는 우리나라 초기 신장암 수술의 우수성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변 교수는 이어 "크기가 작은 신장 종양이 있는 환자의 수술을 계획할 때는 연령과 전신상태 등을 고려해서 나이가 젊을수록 부분 신절제술을 시행하는 것이 신장 기능을 회복하고 환자의 수명연장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증명했다"며 "부분 신절제술 후 암이 재발하는지와 남겨둔 신장이 잘 기능하는지 살피면서 환자의 경과를 살펴 생존율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유럽암학회 공식저널(European Journal of Cancer)에 실리며 지난 2015년 11월 18일에 열린 2015 대한 비뇨기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국외 임상부분 학술상을 수상했다.
2015-12-24 00:04:39병·의원

"메르스에 지친 의료진, 당신들 뒤에 우리가 있습니다"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병원협회가 메르스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수습에 나선지 한달 째. 메르스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이 하나둘 지쳐가고 있는 가운데 동료 의료진들이 위험을 무릎쓰고 의료지원에 발벗고 나서고 있어 어려운 상황 속에서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28일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 에크모연구회에 따르면 얼마 전 메르스 환자 치료를 위한 에크모 전담팀이 필요하다는 요청을 받는 즉시, 핫라인을 구축하고 해당 병원에 에크모 전담 의료진을 투입시켰다. 이어 전국 15개 메르스 치료 거점병원에 언제라도 투입이 가능하도록 에크모 전담팀 라인업을 완료했다. 에크모 전담팀이 필요하다는 요청을 받은 지 하루 만에 투입됐고, 전국망 구축 또한 몇일 만에 일사천리로 끝냈다. 15개 병원 모두 흉부외과 전문의가 넘치는 곳은 없었다. 특히 에크모 전담팀을 갖출 수 있는 에크모 장비를 주로 사용하는 전문 의료진은 한두명에 불과하다. 즉, 에크모 전담팀으로 메르스 격리병원에 투입하면 해당 병원은 그만큼 리스크를 감수해야하는 상황이 되는 셈이다. 하지만 메르스 환자 치료를 위한 의료인력 지원에 토를 다는 이는 없었다. 흉부외과 전문의는 의사로서 당연히 해야하는 일이라고 여겼고, 해당 의료기관들도 의료진 감염의 우려가 있지만 이는 망설일 여지가 없는 사안이라 여겼다. 또한 강릉의료원이 신장내과 의료진 지원 요청에도 한 의료진이 즉각 응답하면서 메르스 환자는 안정적으로 치료받고 있다. 최근 국립중앙의료원에 투입된 바 있는 에크모 연구회 정재승 교수(고대안암병원)는 "감염에 대한 공포가 없다면 거짓말이겠지만 의사로서 당연히 해야하는 일이라고 생각했다"며 "실제로 NMC의료진들은 지칠대로 지쳐 있어 의료인력 지원이 절실해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해당 의료진이 빠지면 빈자리를 누군가 채워야하고 의료공백에 대한 부담이 예상됨에도 의료진 파견을 선택한 의료기관도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우경 고대의료원장은 "병원장 입장에서 고민은 없었다. 물론 간호사와 의료진이 빠지는 만큼 손실있을 수 있다. 하지만 지금은 그런 부분을 논의할 때가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했다. 또한 이번 메르스 사태를 겪으며 묵묵히 환자 곁을 지키며 헌신을 다하는 간호사의 모습도 재조명 되고 있다. 강동경희대병원 투석실 간호사 지원 요청에 병원 19개소, 의원 1개소에 근무하는 간호사 26명이 자원해 환자를 돌보겠다고 나선 것. 이들은 메르스 공포로 병원 진료까지 꺼리는 분위기 속에서 몸을 던져 뛰어 들었다. 이에 복지부는 강동경희대병원에 파견된 간호사에 대해서는 해당 병원에 공가로 처리될 수 있도록 하고 정부차원에서 월 500만원의 보수를 지급할 예정이다. 병원협회도 뒤질세라 현재 메르스 환자 치료에 지쳐가는 의료진에 대한 지원사격을 모색 중이다. 병협 박상근 회장은 26일 병원신임위에 모인 임원들에게 "감염내과, 호흡기내과 의료진이 팀을 짜서 동료 의료진이 쉴 수 있는 시간을 주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며 "병협에 SOS를 요청하면 해당 병원에 의료인력을 투입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협회 차원에서 지칠대로 지친 의료진을 대체할 방안을 찾겠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병협 한 관계자는 "협회 차원에서 파악하고 있는 것은 일부 사례이고 다양한 루트를 통해 의료인력 파견이 있는 것으로 안다"며 "메르스 사태가 종식되면 더 많은 훈훈한 사연이 뒤늦게 알려질 것"이라고 전했다.
2015-06-29 05:40:03병·의원

메르스 머리 맞댄 에크모 전문가들 "조기치료 중요"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메르스 환자에 대한 적절한 에크모 치료가 효과를 보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19일 전국의 에크모 치료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고 논의한 결과 에크모 조기 삽입이 메르스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 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 산하 에크모연구회는 최근 메르스 치료에 에크모가 부각되는 것과 관련, 이날 긴급집담회를 열고 의학적 소견을 공유했다. 에크모연구회 긴급 집담회에 앞서 기자설명회에서 정의석 홍보위원장(우)과 정재승 교수가 에크모 치료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성숙환 에크모연구회장(서울성모병원)은 "앞서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메르스는 치사율이 높고 일반적인 폐부전보다 진행이 빠르다"며 "현재 메르스 환자에 대한 에크모 치료 자료가 많지는 않지만 신종플루 관련 논문을 볼 때 적극적인 에크모 치료가 필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로 에크모연구회가 최근 유럽 등 세계 에크모 전문가들에게 자문을 구한 결과 그들 또한 장기적 감염관리가 중요하며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조기 에크모 삽입을 권유했다. 세계적으로 메르스 환자에 대해 에크모 치료를 적용한 사례가 많지 않은 실정. 그만큼 치료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것도 만만치 않은 게 사실이다. 다만, 최근까지 발표된 논문과 그동안의 에크모 치료 경험을 바탕으로 볼 때 메르스 환자에 대해서는 조기에 에크모를 삽입, 적극적인 치료법을 택하는 게 낫겠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에 따라 최근 병원협회 요청으로 전국 메르스 격리병원에 필요시 에크모 전담팀을 투입하는 것과 관련해서도 메르스 환자를 조기에 메크로 센터로 이송할 것을 권하기로 했다. 이어 보다 효율적인 의료진 투입을 위해 에크모 연구회 자체적으로 핫라인을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이날 집담회에서는 메르스 에크모 치료에 투입되는 의료진의 방역복장에 대해서도 개선돼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현재 에크모 치료 의료진에게 제공되는 방역복은 대부분 레벌 D급. 즉, 마스크와 고글을 별도로 착용해야한다. 그러나 에크모 치료시 체액이 튀는 등의 상황을 고려해 전신보호복과 함께 정화장치를 달린 레벨 C급 방역복장을 제공할 것을 강조했다. 메르스 연구회 정의석 홍보위원장(상계백병원)은 "에크모 치료는 흉부 및 호흡기내과 의료진 1명, 체외순환사, 전담 간호사 1명으로 구성된 팀이 필요하고 특히 환자의 상태를 24시간 관찰하는 전담 간호인력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의료진 감염이 약 18%에 달하며 해외에서도 의료진 감염 사례가 많다"며 "메르스 치료에 에크모 전담팀으로 투입되면 의료진 개인에게도 감염에 대한 리스크가 높아지는 만큼 그에 합당한 보상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5-06-20 05:54:00병·의원

"죽은사람 살리는 ECMO 폭풍삭감, 데이터로 반박한다"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죽은 사람 살리는 에크모(ECMO) 시술을 경제적 논리로 삭감하는게 말이 되나."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이사장 선경·이하 흉부외과학회)가 산하에 에크모 연구회가 발족, 최근 줄줄이 삭감되고 있는 에크모 시술에 대한 명확한 기준 마련에 팔을 걷어부쳤다. 흉부외과학회는 오는 10일 오후 전남대병원 대강당에서 에크모 연구회(초대 회장 성기익·삼성서울병원)창립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최근 에크모 시술은 삼성 이건희 회장의 생명을 구한 치료법으로 알려짐과 동시에 삭감 사례가 급증하면서 흉부외과학회가 예의주시하고 있는 시술. 성기익 에크모 연구회 회장(삼성서울병원) 에크모 연구회는 최우선 과제로 에크모 시술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것을 꼽고 있다. 학회 차원에서 시술에 대해 거듭 설명해도 이를 수용하질 않아, 결국 학술적으로 객관적인 데이터를 제시해 설득하는 편이 빠를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연구회 총무를 맡은 고대안암병원 정재승 교수(흉부외과)는 "연구회 창립 이후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객관적인 데이터를 근거로 정부를 설득하는 게 최우선 과제"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가장 문제는 에크모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없다는 것"이라며 "이를 단순히 경제적인 논리에 의해 삭감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학회는 연구회에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의료계 내부 자정활동 계기가 될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정 교수는 "가이드라인은 잘못된 삭감도 문제제기할 수 있지만 반대로 과잉된 부분이 있다면 내부적으로 자정 활동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의료진 교육 프로그램도 계획 중이다. 특히 중소병원은 이렇다 할 시스템이 없어 각 의료진에게 프로토콜을 제시함으로써 적정한 진료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연구회 차원에서 2개월에 한번씩 집담회를 열고 매년 심포지엄 및 워크샵을 계획 중이다. 또한 에크모 연구회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조직화하는 추세에 발맞춰 한국 에크모 모임을 만들 예정이다. 앞서 1987년도 세계 에크모 모임이 결성된 이후 지난 2011년에는 유럽 에크모 모임이 생겼으며 2013년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첫 모임을 가진 바 있다. 이 같은 흐름에 맞춰 한국 에크모 모임에 대한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상황. 정 교수는 "얼마 전 호흡기내과 의료진 중심의 에크모 모임이 만들어졌다. 여기에 흉부외과 주도의 에크모 연구회까지 만들어졌으니 이르면 내년쯤 한국에크모학회가 발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4-12-10 05:58:30병·의원

고대 부정맥센터, 24시간 응급 부정맥 시술 실시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고대안암병원(원장 박승하) 부정맥센터(소장 김영훈)가 응급 심장마비 부정맥 환자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24시간 응급 심장마비 부정맥 시술'시스템을 도입한다. 고대병원 부정맥센터는 치명적 부정맥에 의한 심장마비 환자를 진단 즉시 적극적인 시술로 소생시키는 완벽 케어 시스템을 구축하고 현재 가동 중에 있다. '24시간 응급 심장마비 부정맥 시술'은 24시간 응급진료로 쇼크상태에서 체외 심장 기기를 설치하고 3차원 정밀진단법으로 부정맥의 근원지를 색출, 제거하는 국내 최초의 진료시스템. 이는 그동안 급성 심장마비 환자에 대한 심폐소생술이 가슴압박과 전기충격요법 등의 소극적인 응급처치에 머물러 있었다면 이에 한걸음 더 나아가 치명적 부정맥을 제거하기 위한 새로운 치료법을 제시하는 것으로 의료계는 평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고대병원 부정맥센터는 3인 이상의 심장내과와 심장외과 전문의, 영상의학과 및 응급의학과 전문의, 2명 이상의 부정맥 전문 간호사와 기사, 그리고 코디네이터가 한 팀으로 24시간 순환 근무를 하며 전문적인 응급 부정맥 시술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심정지된 부정맥환자가 응급실에 도착하면, 고대병원 응급 부정맥 팀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긴급한 진료를 시행한다. 가장 먼저, 체외 인공심장 설치여부를 판단, 10분 이내로 인공심장을 설치한다. 체외 인공 심장이란 치명적인 부정맥이 지속되어도 전신의 혈액공급에 지장이 없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다음으로 부정맥을 제거하는 시술을 시행한다. 의료진은 응급 체외 인공 심장의 설치이후 부정맥의 정밀진단을 위해 3차원 맵핑 시스템을 이용해 부정맥의 근원지를 색출, 응급으로 부정맥을 제거하는 시술을 시행한다. 이후엔, 환자가 치명적 부정맥으로부터 완전 회복될 때까지 약 6시간여 체외 심장을 유지하고 모니터링을 위해 심장혈관계 중환자실에서 면밀한 관찰시기를 갖는다. 마지막으로 1~2주 이내에 환자 상태의 안정에 따라 차후 심장마비 재발 예방을 위한 조치가 필요한지 평가하며, 정기적인 통원을 통해 상태를 관찰해 환자의 건강을 되찾는 절차를 밟는다. 실제로, 작년 7월 초, 75세인 남성 김홍식 환자는 아내와 아침 조깅을 하다가 호흡곤란과 함께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근처 병원으로 응급 후송된 환자는 체내 제세동기 삽입수술을 시행 받았는데 그 이후 전기충격을 수 십 차례 받았지만 반응이 없었고, 다급해진 의료진은 상급병원인 고려대학교병원으로 긴급하게 후송을 했다. 심혈관센터 김영훈, 박상원, 정재승 교수 팀은 즉시 환자의 상태를 판단 후, 신속히 체외 인공심장을 삽입했다. 뒤이어 부정맥을 정밀 진단했고 전극도자 절제술로 부정맥을 일으키는 부분을 성공적으로 절제해 환자의 귀한 생명을 구했다. 당시 김홍식 환자는 심실빈맥(심실이 빠르게 수축하는 현상)과 심실세동(심실이 빠르고 비효과적으로 떨리는 현상)이 반복적으로 출현한 심부전증환자였지만, 1년이 지난 지금은 단 한차례의 부정맥 재발없이 건강하게 지내고 있다. 병원 밖에서 심장마비가 발생할 시, 상황은 분초를 다툴 정도로 위급하게 돌아간다. 특히 기본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후 전기충격 요법을 시행하는 등의 전문 소생술은 숙련된 전문가의 팀워크가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환자가 전기 제세동 요법에 반응하지 않거나 반복적으로 부정맥이 재발되는 경우엔 치료를 진행하지 못하거나 속수무책이 된다. 그만큼 악성 부정맥이 발생해 심장마비로 이어지게 되면 조금만 지체되어도 생명을 앗아갈 정도로 치명적이기 때문에 급성 심장마비 발작 당시 어떤 응급 치료를 하느냐가 생사를 결정지을 만큼 초동대응은 중요하다. 고대병원 부정맥센터장 김영훈 교수는 "최근 치명적 부정맥으로 인한 급성 심장마비 환자가 늘고 있지만, 이에 대응하기 위한 시스템이 여전히 미흡하다"면서 "24시간 응급 심장마비 부정맥 시술을 통해 더 많은 환자를 전문적으로 치료해, 급성심장마비로 인해 갑자기 사망하는 환자들과 가족들의 걱정을 덜 수 있도록 이 시스템을 더욱 선진화 하겠다"고 말했다.
2013-07-31 10:20:28병·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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